2009년 2월 16일 월요일

선물거래에 대해 알아 보자-콘댕고에 대한 검색

 

주식 시황/분석 : 선물거래에 대하여 알아보자

2008.06.08 12:53

 

출처 :  http://cafe.naver.com/fnsalon/131

 

선물시장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주가지수선물, 원유선물, 금선물, 통화선물, 옥수수선물, 금리선물, 등등 .....

선물은 말 그대로 미리 사고파는 거래를 말합니다.

배추값이 오르면 밭떼기로 사니 파니 하는 입도선매가 바로 선물거래와 거의 똑 같은 형태입니다.

선물거래는 원래 현물가격의 미래가격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하지만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제도가 실제적으로는 고위험 고수익 투자수단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선물 옵션 거래를 원 현물거래에서 파생되어 나온 거래라 하여 파생거래,

파생상품이라 일컫고 있습니다.

 

주가지수 선물거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홈트레이딩이나 주가전광판 혹은 신문의 주가란에 보면 종합주가지수 외에

코스피200지수라는 항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코스피 200은 각 업종별 대표종목 200개를 선택하여

200개 종목의 평균 주가지수를 표시하는 지수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200 종목이 아닙니다)

주가선물은 코스피200종목을 기준으로 하여 이뤄집니다.

현재 코스피 200종목의 지수가 230이라 가정하겠습니다.

그러면 선물은 0.05를 한틱으로 하여 232에 거래된다고 가정합니다.

이말은 현재 실제 코스피200은 230원이지만 향후에 232원 이상 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미리 232원을 주고 산다는 말입니다. 232원을 주고 선물 한계약을 매수한 사람은 선물 만기 이전에는

선물지수가 232원 이상 (수수료는 따로 계상) 가야 수익이 나는 구조이며 만기일에는 코스피 200이

최소232이상 가야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 – 매수거래

 

반면에 선물지수를 232원에 파는 사람들은 현재 선물지수가 232원 밑으로 형성되리라 예상하는

사람들이 232원을 받고 미리 파는 형태입니다.

232원을 받고 선물지수를 매도한 사람들은 만기일 이전 까지는

선물지수가 232원이하가 되어야 수익이 나는 구조이고

만기일에는 코스피 200이 232원 이하가 되어야

수익이 나는 구조입니다. – 매도거래

 

코스피 200과 선물지수와의 차이를 베이시스라고 하는데

베이시스가 양일때 콘댕고, 음일때를 백워데이션 이라고 합니다.

현재 코스피 200이 230이고 선물지수가 232이면 베이시스가 2이며 콘댕고 상태라 하고

코스피 200이 230인데 선물지수가 229이면 베이시스가 -1이며 백워데이션이라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콘댕고 상태는 향후 주가 지수가 상승쪽으로 보는 것이며

백워데이션인 상태는 주가지수가 하락쪽으로 본다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시장은 콘댕고와 백워(그냥 줄입니다)가 수시로 교차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프로그램 매도 프로그램 매수라고 하는 거래가 바로

선물거래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입니다.

코스피 200지수와 선물거래와의 차이 즉 베이시스를 이용하여 선물이 현물보다 비쌀때는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고 현물이 선물보다 비쌀때는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거래가 차익거래(무위험 거래)입니다.

이 차익거래와 옵션매도 거래의 수익이 우리나라 증권사들의 주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차익거래는 이론적으로는 위험이 없는 거래로 100%수익만 나는 땅짚고 헤엄치는 수익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선물이 100이고 코스피 98이면 선물을 100원에 팔고 현물을 98원에 산다고 가정할 때

선물이 주가가 내려 코스피가 97원이 되었다고 가정하면 현물은 1원 손해지만

선물은 3원의 수익을 내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2원의 수익을 올리는 구조가 차익거래입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러나 아무위험이 없이 오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차익거래가

잘못하면 치명적인 손실을 발생시킬 수도 있는데

그예가 98년 발생한 LTCM(Long Term Capital Manegerment)사태인데

이것은 다음에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선때 동영상으로 아무위험도 없는 거래가 차익거래이며 마치 자기들이 만들어 낸 거래처럼

말하던 무식하기 짝이 없는 어느 사람이 생각나는 군요.......

 

선물거래는 3개월 마다 만기일을 정하여 정산을 합니다.

매 분기월 둘째 주 목요일이 만기일입니다.

이 날이 되면 각 거래 주체들이 취하고 있던 포지션이 무조건 정리됩니다.

주식거래에 있어 미수거래를 하면 2영업일인가 3영업일 날 돈이 입급되지 않으면

강제로 반대매매가 이뤄지듯이

선물 마감일날은 만기 마감시깐까지 거래를 하지 않으면 해당월물은 무조건 정리 되어 버립니다.

즉 선물 1계약을 232에 매수하여 만기일 까지 홀딩 하고 있었다고 가정하면

코스피 200 만기지수가 233이 되었다면  1포인트의 수익이 발생하고

코스피 200 만기지수가 231이 되었다면  1포인트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선물은 옵션거래에 비해서는 위험도가 작습니다.

하지만 현물 주식거래에 비하면 엄청난 위험과 수익이 오가는 곳입니다.

매일 상한가 하한가로만 가격이 결정되는 주식에 투자하는 결과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선물 한계약을 거래한다고 가정할때

선물 일포인트당 50만원의 수익이 발생합니다.

한틱이 0.05이니 0.05당25,000원의 수익 발생하는 거래입니다.

상승을 예상하고 선물 1계약을 230에 매수하였는데 장중 231에 매도하였으면

50만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반대이면 50만원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선물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계좌와는 달리 선물옵션계좌를 개설하여야 가능하며

1계약 최소 개설 보증금을 납입해야 됩니다.

최소 개설 보증금은

현재  선물지수 x 50만원 X 15% 입니다

현재 선물지수가 230이라면 230 X 50만원 X 15% = 17,250,000원이 있어야

1계약을 거래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 시장의 선물 변동폭이 평균 2~3포인트 됩니다.

이론적으로 따지자면 상승때 2포인트 하락때 2포인트면

4포인트 즉 2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1700만원으로 하루에 20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 반대면 어찌 되겠습니까?

선물거래는 손실이 나면 매일 매일 금액이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입금이 됩니다.

선물매수거래를 하여 1계약을 홀딩하고 있더라도 매일 손실금액은 빠져나가고 이익금액은

자동으로 계좌에 입금됩니다. 이 과정에서 손실이 자꾸 발생하여 유지증거금을 유지하지 못하면

마진 콜(증권회사에서 계좌에 돈넣으라고 전화옵니다)을 당하게 되어 만기일 이전에라도

자동으로 정리 매매되어 버립니다.

 

선뜻 정리가 되시지는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대강 이런 것이 있다라고 알아두시는 정도면 됩니다.

선물옵션은 알아만 두셔야지 직접투자하시면 백전백패 최단시간내 계좌깡통이 됩니다.

선물거래는 어쩌다가 한번쯤 거래할 기회도 오지만

옵션거래는 아예 쳐다보지도 말아야 합니다.

 

ELD. ELS. ELF 상품들은 바로 선물옵션의 수익구조에 의해 발행되는 상품들입니다.

원금의 90%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채권투자에 의해 발생하는 이자만으로

선물옵션에 투자하여 수익구조를 취하는 ELD. ELS. ELF 상품은 시장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투자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원금의 70% 90%를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ELD. ELS. ELF 상품은 고수익을 올릴 수도 있지만 신문에 난 것처럼

1억이 80만원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옵션거래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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