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6일 월요일

[투자원칙]정보보다 빨라야 승리한다.

 

정보보다 빨라야 승리한다.

오징어짬뽕[초보2]
조회: 55  작성일: 12/04 16:31

증권시장에 있어 정보를 얼마나 빨리 효율적으로 이용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의 차이는 크게 날 수 있다.
자본시장에는 정보에 관한 3가지 시장가설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3자지 효율적 시장가설(EMH)라고 한다.
이는 정보 효율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서 자본시장의 가격이 이용가능한 정보를 얼마나 빨리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지에 관한 가설이다.
Fama는 실증적 검증가설로서의 효율적 시장가설을 관련되는 정보의 범위에 따라 다음의 3가지 가설로 구분하고 있다.
1) 약형 효율적 시장가설 : 어떤 투자자도 가격이나 수익의 지난 정보에 기초한 거래에 의해서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즉 과거의 주가 또는 수익률이 지난 정보는 초과 수익률을 획득함에 있어 유용하거나 적절하지 못하다.
2) 준걍형 효율적 시장가설 : 어떤 투자자라도 공식적으로 이용가능한 정보를 기초로 한 거래에 의하여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없다. 공식적으로 이용가능한 정보란 과거의 주가자료, 기업의 보고된 회계자료, 증권관계기관의 투자자료와 공시자료 등이다.
3) 강형 효율적 시장가설 : 어떤 투자라 할지라도 모든 이용가능 한 정보-공식적으로 이용가능하든 그렇지 않든(내부정보)를 사용함으로써 초과 수익을 실현할 수 없다.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신문을 사서 정독하고 각종 증시 자료, 이용가능한 정보를 통해 수익을 보고자 정보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곤 하지만 실상은 각종 정보를 보고 개인적인 판단하에 매수를 하더라도 실패하기 일쑤란 것을 알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정보는 단순히 자신의 시장가설을 확장시킬 수 있는 한가지 축에 지나지 않는다. 시장에 나와 있는 정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그밖에 세계경제와 개별기업위험, 시장 수급, 정부 정책에 의해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개인들이 이 많은 정보를 해독 하고 판독하여 일일이 시장에 대응하기란 여간 어려운 작업이 아닐 수 없다.
필자가 뉴스 내용 자체에 관심을 주지 않는 것은 꽤 오래전의 이야기 이다. 뉴스자체가 투자판단에 혼선을 가져올 수 있고 뉴스를 보고 매매를 하더라도 실패할 확률은 크게 줄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정보가 비효율적인 것은 아니다. 해당 기업의 개별위험은 충분히 재무제표를 통해서 분석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필요한 작업은 1000분에 1의 확률이라도 부도가 나거나 관리종목, 퇴출의 위험이 있다면 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000분에 1이라도 거래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위험에 노출될 확률이 커지기 때문이다.
우선 중요한 것은 최소위험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것이다. 개별기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검토해보면 꾸준히 하향곡선을 그리고나 지속적인 적자 상태라면 일단 멀리해야할 종목이다. 개별종목의 PER가 5~15% 정도인 종목에 집중하자. 그리고 ROE는 10%이상 부채비율은 몇십%정도로 안정적일 수록 좋다. 또한 시장이 반등할 때 같이 반등할 수 있는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시가총액 500억 이상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보자.
기업가치에 대한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정했다면 앞으로의 매매에서 개별기업위험(즉 부도나, 관리,, 퇴출)등의 위험은 최소화 할 수 있다. 충분한 기업POOL을 확보하고 그 종목으로만 매매하도록 노력하자. 다음의 수익을 볼 수 있는 것은 얼마나 오래 주식시장을 관찰하고 마음의 평정심을 가지며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롤 격었는지가 수익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비결이 될 것이다.
기본에 충실한 상태에서 시장대응 능력을 키운다면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금일 주가는 뉴욕시장의 반등으로 큰폭 상승으로 시작하였으나 외인 기관 프로그램의 매도 공세로 인하여 -8포인트까지 밀린 상황이다. 개인들이 5400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지만 개인들이 지속적으로 매수를 하는 경우에는 어느정도 조정기를 거치지 않는한 쉽사리 반등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등락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스윙투자에 나선다면 단기간 큰 수익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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