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7일 화요일

시원한 콩나물국 끓이기, 두가지 방법

 

출처 : http://kr.blog.yahoo.com/yaggo_21/1113197

시원한 콩나물국 끓이기, 두가지 방법

오랜만에 여고동창 긴통화로 수다를 떨었네요.
다른 이야기가 아니라, 친구는 요즘 요리를 배운다고 하더군요.

친구의 가족이 전부미식가라 그 입맛에 부흥하여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고...ㅎ
그럼, 무엇을 배웠냐고 했더니, 여러가지를 배웠는데, 나물이 전혀 원하는 맛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또, 제가 그랬지요. 그럼.. 내가 가르쳐 주는 대로 한번해봐라.

"콩나물이 가장 구하기 쉬운 재료 임에도 불구하고,
콩나물 고유의 맛을 살리면 시원하고 맛있게 끓이기가 어렵다고
울카페 회원님들의 질문이 많이 들어오니..
니가 요리학원에서 배운 콩나물국 말고, 맛짱식으로 그대로 끓여 보라구..."ㅋ

"글구 맛 없으면 앞으로는 전화하지 말고(ㅋ, 농담~) 맛있으면 학원가지 말고 나한테 배우라고..ㅎ"

친구는 낼 아침에 끓여 먹고 전화를 한다고 하고 끓었답니다.
친구의 입 맛에 잘 맛을지 저도 궁굼하네요.

아래는 친구에게 가르쳐준 콩나물국 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콩나물국 끓이는 방법이 저와 다르다면, 아래방법으로 끓여서 맛이 어떤가 말씀해 주세요~^^*

◈  시원한 콩나물국 끓이기, 두가지 방법 ◈

##  방법1: 시원한 콩나물국 끓이기-생수,멸치액젓,소금,마늘,대파  ##

콩나물(한대접 약간 넘는양)을 깨끗이 씻어서,

물(생수, 수도물)은 5컵을 넣어주고,

뚜껑을 덮고 끓이기 시작을 합니다.

팔팔 끓기 시작을 하면 불을 줄이고 약간 불에서 조금 더 끓이다가,

마늘을 넣고, 멸치액젓을 한수저~한수저 반을 넣은 뒤에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해 줍니다.

대파를 썰어서 넣어주고 우르륵 끓인뒤에 불을 꺼주고,
(파가 떨어져서 냉동실에 있는 육수용 대파 잎사귀를 넣어 주었습니다.
대파줄기 부분을 썰어서 넣어주세요)

개운하고  깔끔한 맛의 콩나물국 입니다.
( 기호에 맞게 고추가루를 풀어 드셔도 됩니다. )

## 방법2: 시원한 콩나물국-육수,새우젓,청·홍고추,대파,소금,마늘 ##

멸치, 마른표고,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넣어 줍니다.
( 육수용 멸치가 떨어져 작은 멸치를 대신 하였습니다. )

이긍~ 사진이 넘, 안나왔네요..^^;;
( 콩나물 한대접 약간 넘게, 대파, 매운맛을 내기 위한 고추 )

육수에 콩나물을 내어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열고 끓여 줍니다.
(육수가 식은 것이라면, 뚜껑을 닫고 끓이셔도 됩니다.)

콩나물국이 끓으면 청홍고추를 넣어 끓여주고,

다진마늘을 넣고, 새우젓을 반수저(새우젓의 간에 따라 가감, 조금씩 넣으면 간을 보세요.)
넣은뒤에 간을보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를 넣어 우르륵 끓이면 완성~
(사진이 잘 안나왔지만, 그냥 올렸습니다.^^;;)

새우젓으로 간을하여 국물 빛은 덜 맑지만, 시원한 콩나물 국이랍니다.
(청홍고추를 넣어 매콤, 시원하지만,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를 더 넣으셔도 됩니다.
다시마는 육수를 내고 나온 다시마를 채썰어 올려서 드셔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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